졸업 25주년을 맞이해 해마다 개최되는 혜전대 제3회 재상봉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2시 혜전대 창의관 다목적 강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그리고 제3회 졸업생들과 당시 지도은사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재호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백은기 총동문회장의 축사, 제3회 재상봉 동문 허문 대표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재호 총장은 “그 동안 혜전대학은 30년 역사 속에서 3만여 혜전인을 배출하였으며, 제3회 동문들이 졸업을 한 25년 전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 자리가 당시 은사님들과의 유대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제3회 재상봉 동문 허문 대표는 “모교가 우리에게 무엇을 베풀어 줄 것인가를 묻기 전에 우리가 모교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인가를 물어보자”며 “우리 모두 모교인 혜전대학교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교로 발전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담당하자”고 말했다.
1부 공식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교정 및 강의동을 순회하며 학교 현황을 둘러봤으며 자리를 옮겨 창의관 실습실에서 재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겼다.
한편 개교 당시 11개학과 760명으로 시작했던 혜전대학은 현재 3개 계열 11개 전공 19개 학과에 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교육환경 또한 질적,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계속하여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우수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그 시절 학우들과 은사들을 다시 만나 추억 속 이야기를 꽃피우고 ‘하나 된 혜전인’이 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