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철이 삼촌, 홍성 산불 이재민 구호 물품 전달 철이 삼촌, 홍성 산불 이재민 구호 물품 전달 홍성의 평생 봉사 지킴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이철이 대표가 최근 수상한 ‘제2회 한재선행상’ 수상과 함께 전달받은 상금으로 이번 홍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이철이 대표는 사회복지법인 청로회의 대표로서 청소년과 독거노인,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일평생을 바쳐왔으며, 지난 1996년 아주 작은 봉사단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홍성지역 곳곳에서 어렵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철이 대표는 ‘철이 삼촌’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27년간 홍성지역에서 아낌없는 봉사 정신으로 나눔현장 | 한기원 기자 | 2023-04-11 10:57 ‘철이 삼촌’, 제2회 한재선행상 본상 수상 ‘철이 삼촌’, 제2회 한재선행상 본상 수상 한재공익재단(이사장 이한오)는 홍성의 평생 봉사 지킴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이철이 대표를 ‘제2회 한재선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한재선행상’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사회 변화에 기여해 귀감이 되는 참사람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2021년에 제정된 시상사업으로 이번 ‘제2회 한재선행상’은 1차로 서류를 통과한 40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10명을 선정해 현장실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로 대상 1명과 본상 3명을 선정했다.본상을 수상한 이철이 대표는 사회일반 | 한기원 기자 | 2023-02-23 11:07 프로게이머 박민호 선수, 홍주고 명예졸업장 받아 프로게이머 박민호 선수, 홍주고 명예졸업장 받아 홍성 출신 프로게이머 박민호 선수가 가족과 ‘철이삼촌’ 이철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홍주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받았다.지난 2016년 홍주고에 입학하였으나 게임에 대한 재능을 스스로 확신하게 된 박 선수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FPS 게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서 국내에서 활동하던 박 선수는 지난 2018년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입단했으며 2019년에는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현재는 항저우 스파크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고 있다.박민호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의 진로에 대 교육일반 | 윤신영 기자 | 2022-01-15 08:37 광천읍 사랑샘 기관 전환 새 전기 광천읍에 소재한 사랑샘(원장 김성신)이 학대 아동들의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를 추진하며 관련자와 홍성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학대당한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충남도는 복지부의 관련 정책에 따라 학대받은 아이들을 3~6개월 간 보호하며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구상하고 있었다. 사랑샘은 기관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충남도와의 협의로 내년 상반기 기관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이훈 군 가정행복과 아동드림보호팀장은 “사랑샘이 학대 아동 보호 시설로 전환하면 대체 보육시설이 필요하게 돼 이를 복지 | 윤신영 기자 | 2021-10-25 08:30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같이 보살피는 것”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같이 보살피는 것” “어려운 가정 청소년을 지원할 때 가장 보람 있어”“가정 밖 아이들, 선입견 없는 주민들 관심 필요해”‘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옛말이 흔히 쓰이는 것처럼 우리 사회는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조선시대 때 수령의 덕목이 지역내 과거 급제자를 늘리는 것이었던 것처럼 현대에는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자체에서 보조하고 있다. 홍성에서는 교육체육과 청소년팀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1월 1일 신설된 군청 교육체육과 청소년팀은 홍성군의 청소년들을 돌볼 목적으로 만 이웃이야기 | 윤신영 기자 | 2021-05-15 08:35 자유와 존중을 배운 아이, 열정적인 어른이 되다 자유와 존중을 배운 아이, 열정적인 어른이 되다 보안업체, 공항보안경비팀이 최종 목표‘철이삼촌’ 가르침 통해 교훈얻고서 전진 올해 2월 ‘탐정업 금지’ 조항이 삭제되고, 지난 5일부터 개정된 신용정보법에 의해 PIA(민간조사사, 탐정)라는 공식 명칭과 탐정사무소 등의 탐정업이 합법화됐다. PIA는 현행법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각종 민·형사상 사건, 사고에 대해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의 정보, 자료수집, 사실확인 등의 민간조사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에서 시행하는 전문자격취득 공개시험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지난 8일 홍성군 이웃이야기 | 이잎새 기자 | 2020-08-29 08:37 청로회, 철이삼촌의 뜻깊은 말씀 새겨 듣다 청로회, 철이삼촌의 뜻깊은 말씀 새겨 듣다 홍성군청소년자원봉사단 청로회(회장 이철이) 학생들이 지난 15일 홍성읍 마구형사거리 구 쉼터에 모여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청로회는 홍성고등학교, 홍성여자고등학교, 홍주고등학교, 서해삼육고등학교 내의 청로회 회원인 학생들이 전부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철이삼촌’ 이철이 회장의 격언을 듣는 인성교육 활동을 진행했다.인성교육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청로회에 들어온 후 처음 하는 활동이었는데 청로회가 어떤 단체이고 철이삼촌께서 어떤 신념을 갖고 봉사에 임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며 “봉사에 임할 때 내가 취해야 할 바른 태도에 대해 교육일반 | 박찬아(홍주고 2) 학생기자 | 2020-08-24 14:42 음성 꽃동네를 감동시킨 ‘철이 삼촌’ 음성 꽃동네를 감동시킨 ‘철이 삼촌’ 홍성 ‘철이 삼촌’의 아이들 교육법이 음성 꽃동네를 감동시켰다. (사)청로회 대표 이철이 ‘삼촌’이 지난 18일 음성 꽃동네에서 연수원 강사들과 수녀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이 대표는 20여 년간 가출 청소년과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에서 ‘철이 삼촌’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이 대표는 “연수원 관계자들이 아이들을 현장에서 교육하지만 연수원 밖의 ‘현장’을 몰랐다”며 “연수원 밖 ‘현장’에 대해 관계자들이 듣길 원해서 다녀왔다”고 밝혔다.강의는 △어떻게 혼자서 오랜 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었나 △ 교육일반 | 윤신영 기자 | 2019-12-29 09:00 청소년 문제, 민간부문의 통합적인 접근 필요 청로회(대표 이철이) ‘철이 삼촌’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홍성군내에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통합적인 민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0여 년간 가출 청소년과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에서 ‘철이 삼촌’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이 대표는 현재 청소년을 위한 단체가 분야별로 나눠져 해당 청소년의 진정한 문제를 알아내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빨리 문제를 찾아서 해결할수록 결과가 좋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민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한 다문화 가족의 저소득층 교육일반 | 윤신영 기자 | 2019-10-26 09:05 “철이삼촌, 저 게임하고 싶어요!” “철이삼촌, 저 게임하고 싶어요!” 지난 2016년 여름, 청로회 홍성단기청소년쉼터(센터장 이철이)에 머물게 된 한 남학생이 ‘철이삼촌’에게 이렇게 말했다. “삼촌, 저 게임이 하고 싶어요!”이철이 대표는 가정형편 문제로 쉼터에 잠시 지냈던 당시 홍주고등학교 1학년 박민호(20·광천읍) 군이 공부대신 게임에 인생을 걸어보고 싶다며 확신에 찬 말을 하던 그 때를 회상하며 말했다.“나는 그 게임이 정확히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그 당시 아이가 확신에 가득 차서 학업보단 자퇴를 하고 게임에 몰두하고 싶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죠.” 그렇게 3개월 정도를 내 고향은 홍성, 출향인 | 한기원·윤신영 기자 | 2019-10-08 20:06 용기와 성실함, 올곧음으로 프로게이머 꿈 이룬 박민호 군 용기와 성실함, 올곧음으로 프로게이머 꿈 이룬 박민호 군 20년 전만해도 컴퓨터 게임은 아이들의 놀이일 뿐이었다. 이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스타크래프트’를 통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기고, 게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고액의 대회상금과 억대 연봉을 받으며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에 대한 인식까지 바꿨다.지난 8월 청로회 이철이 대표(애칭 ‘철이 삼촌’)에게서 “어리지만 대단한 친구가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이 대표는 “청로회 청소년 쉼터에서 지냈던 친구가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프로게이머에 도전했는데 지금은 정말 대단한 프로게이머가 됐다”고 말했 이슈&이슈 | 한기원·윤신영 기자 | 2019-10-08 19:12 트로트가수 한여름, 청로회 깜짝 방문해 트로트가수 한여름, 청로회 깜짝 방문해 홍성군청소년자원봉사단 청로회(회장 이철이) 학생들은 지난달 20일 홍성읍 소재 쉼터에서 홍성출신 트로트 가수 한여름을 만났다.청로회 임원들은 이날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임원회의를 하던 중 갑작스레 가수 한여름이 쉼터에 찾아와 짧은 시간이지만 담소를 나눴다.이날 한 학생은 “철이삼촌과 깊은 인연이 있어 보이는 가수 한여름 씨를 갑자기 만나게 돼 매우 놀랐고, 굉장한 미인이어서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앞으로 홍성출신 가수 한여름 씨의 이름이 유명해져 더 많이 들려올 날을 기대한다. 교육일반 | 박찬아(홍주고1) 학생기자 | 2019-05-26 09:04 중학생 손자를 키워달라는 할머니의 부탁 중학생 손자를 키워달라는 할머니의 부탁 허리가 구부러진 80대 할머니가 중학생 손자를 데리고 쉼터로 오셨다.“철이 삼촌, 염치없고 죄송하지만 우리 손자 좀 키워주세요.”“할머니 무슨 사연이 있으신 모양인데 자세히 말씀해보세요.”할머니는 주름진 눈가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쳐내며 기구한 가정사를 얘기했다. 아이의 부모는 자녀 세 명을 낳고 이혼을 했다. 지금은 아들과 며느리가 각각 다른 상대를 만나서 재혼한 상태라고 한다. 할머니는 엉겁결에 어린 손자 2명과 손녀 1명을 떠안고 지금까지 어렵게 키워왔다고 한다. 그동안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할머니는 몸이 아파서 더 이상 손자 손녀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할머니는 암 초기라는 판정을 받고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상의를 했다. 아직 초등학생인 두 명의 손자와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7-16 09:20 아이를 도와달라는 교사의 다급한 전화 아이를 도와달라는 교사의 다급한 전화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우리 반에 2주일 전부터 결석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부모도 없이 혼자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나는 전화를 끊고 부랴부랴 학생의 집을 방문했다. 아이는 집에 혼자 있었다.“집에 아무도 안 계시니? 엄마 아빠는 어디에 계시는데? 이름이 뭐야?”아이는 고개를 좌우로 내젓는다.“범식(가명)이요.”범식이는 목소리가 남자 같기도 했고 여자 같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중성에 가까운 목소리였다. 집 주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범식이에 관한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나 전체적인 가정사는 대충 짐작이 갔다.범식이 부모는 나이 차가 많이 난다고 했다. 아빠는 건설 쪽에서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7-10 09:13 정신지체 장애 청년과의 만남 정신지체 장애 청년과의 만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전화를 걸어왔다.“삼촌, 오일장 공원에 한 형이 며칠 째 노숙을 하고 있어요. 배가 고픈 건지, 몸이 아픈 건지, 배를 붙잡고 공원의자에 엎드려 있어요.”전화를 끊고 공원으로 가보니 젊은 사람 한 명이 의자에 엎드려 움직임이 없었다. 흔들어 깨워보니 꾀죄죄한 얼굴을 들고 나를 바라봤다.“어디 아프냐, 밥은 먹었냐?”는 물음에 아무 대답이 없이 고개만 흔들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정상인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정신지체가 있는 사람일 거라고 추측됐다. 나는 젊은 사람을 안심시키고 쉼터로 데려와 밥을 먹인 후 목욕을 시켰다. 젊은 사람의 이름은 철순이(가명)였다. 철순이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데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을 한다고 했다. 철순이가 가출한 이유는 어머니와의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7-01 09:09 입양아를 키우던 부부의 마음 아픈 사연 입양아를 키우던 부부의 마음 아픈 사연 어느 날 중년의 부인이 쉼터로 전화를 해왔다. 전화 목소리에는 온통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했다. 사연인즉 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가출을 했단다.“우리 딸은 그동안 집과 학교 밖에 모르던 착한 아이였습니다. 2학년 1학기가 되면서부터 집에 귀가하는 시간이 늦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집에 들어오지 않고 가출이 잦아졌습니다.” 이번에도 가출했는데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집에 들어올 줄 알았단다. 밤늦게까지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수소문해 보았단다. 그러다가 딸의 친구로부터 21살 오빠와 함께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는 것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6-21 15:57 아빠의 폭행이 싫어서 가출한 아이 아빠의 폭행이 싫어서 가출한 아이 2009년 7월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쉼터로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 한 명이 들어왔다. 바로 뒤에는 부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도 따라 들어왔다.“여기가 청로 쉼터입니까?”“네, 그렇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우리 집에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보름 전에 집을 나갔는데 들어올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찾지도 못하고 있습니다.”“아, 예. 그런데 아드님이 왜 집을 나갔나요?”“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아저씨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뭔가 속으로 찔리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나는 부모님과 몇 마디 상담을 마치고 읍내로 아들을 찾으러 나갔다. 내가 아는 정보력을 총동원해 홍성읍 일대 주변을 뒤졌다. 다행히 한시간만에 아들을 찾아 쉼터로 데리고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5-16 09:17 자해하며 주정하는 여고생 자해하며 주정하는 여고생 수아(가명)는 고등학교 2학년 18세 소녀다. 수아는 술을 마시면 술주정이 심했다.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몸에 상처를 내며 자해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런 때는 쉽게 접근할 수도 없었다. 어느 날 수아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롯데마트 근처 공원에 갔다. 수아는 술에 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우리 아빠도 날 버리고, 남자 친구도 날 버리고, 철이 삼촌도 날 버렸다고요.” 수아는 혼자 떠들다가 엉엉 소리 내어 울다가 제정신이 아닌 듯 했다. 나는 술을 마실 줄 몰라서 술 취한 사람들의 기분을 잘 모른다. 하지만 술에 취했을 때 하는 말은 그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지금 수아도 술기운을 빌려서 마음 속 하는 얘기를 하소연하는 것이 아닐까.수아는 엄마가 없는 상황에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5-02 09:17 알콜 중독 아버지와 보낸 15년 동안의 인연 알콜 중독 아버지와 보낸 15년 동안의 인연 나에게 홍성의 ㄱ병원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전화가 온다, 병원에 입원한 김홍철 씨(가명)의 퇴원수속 때문이다.김 씨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병원에 입원해 알콜중독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가 2년 전에는 ㄱ병원으로 옮겼다. 문제는 그 병원의 규칙상 3개월 이상은 계속 입원이 안 된다. 입원해 만기가 되면 일단 퇴원을 했다가 재입원해야 한다. 예전에는 입원주기가 6개월씩이었는데 지금은 3개월로 단축되었다. 그런데 김 씨는 퇴원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그 때마다 병원에서는 나에게 전화를 해 쉼터에서 며칠 머물다 다시 입원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내가 김 씨를 만난 것은 15년 전이다. 어느 날 사회복지사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왔다.“알콜중독에 빠져 있는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는데 그 아버지 때문에 교육일반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4-15 09:15 쌀이 없어 굶고 있는 두 남매 쌀이 없어 굶고 있는 두 남매 밤 9시 경에 핸드폰 전화가 울렸다.“여보세요?”나는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받았다.“혹시 이철이 씨 전화 맞나요?”“예, 제가 이철이입니다.”“여기는 안동인데요….”무슨 연유로 먼 안동에서까지 나에게 전화를 하는걸까?“홍성군 A아파트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요. 그런데 지금 쌀이 없어서 굶고 있어요.”나는 여성의 뜬금없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다.“아주머니는 누구신데요?”나는 어이가 없어서 전화하는 여성의 정체를 물었다. 여성은 아이들의 어머니라고 했다.“그러면 아주머니가 아이들을 보살피면 되잖아요.”나는 참으로 이상한 아주머니라고 생각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런데 전화로 절박한 사연을 듣고 나서 퉁명스럽게 대했던 내가 미안했다.“저는 지금 아이 아빠와 이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 청로회 대표 | 2018-04-10 09:52 처음처음1234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