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삼촌’, 제2회 한재선행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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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삼촌’, 제2회 한재선행상 본상 수상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2.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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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부터 홍성에서 봉사해 온 청로회 이철이 대표
청소년·독거노인·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 위해 일평생 바쳐

한재공익재단(이사장 이한오)는 홍성의 평생 봉사 지킴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이철이 대표를 ‘제2회 한재선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재선행상’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사회 변화에 기여해 귀감이 되는 참사람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2021년에 제정된 시상사업으로 이번 ‘제2회 한재선행상’은 1차로 서류를 통과한 40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10명을 선정해 현장실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로 대상 1명과 본상 3명을 선정했다.

본상을 수상한 이철이 대표는 사회복지법인 청로회의 대표로서 청소년과 독거노인,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일평생을 바쳐왔으며, ‘청로회(靑老會)’라는 이름은 청소년들이 노인을 보살피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1996년 아주 작은 봉사단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홍성지역 곳곳에서 어렵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철이 대표는 ‘철이 삼촌’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27년간 홍성지역에서 아낌없는 봉사 정신으로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2년 제7회 유림경로효친 대상, 2017년 대한민국나눔봉사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철이 대표는 “사랑할 줄 아는 아이는 잘 큰다고 믿는다”며 “봉사는 아픔을 보고 그것을 치료하는 것이다. 봉사는 봉사하는 사람 위주로 행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받는 사람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받게될 상금 5000만 원으로 물품을 구입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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