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9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주로] 개똥벌레와 반딧불이 [홍주로] 개똥벌레와 반딧불이 여름이 되면 어두울 무렵 어디선가 반딧불이 한 마리가 희미한 빛을 뿌리며 날아들었다. 적막의 숲에서 어둠의 눈인 듯 반딧불 하나가 날았다.(한승원, ‘해일’) 여름의 기운이 일기 시작하는 시각 저녁밥을 먹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마을 공터에서 뛰어놀다보면 희미한 작은 불빛이 우리들 주변을 감싸 안았던 추억 속의 곤충, 수업시간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사자성어를 배울 때 반딧불 형(螢)의 빛으로 공부했다고 하던 내용을 듣고 아하 그럴 수 있겠구나 하였던 기억이다. 그런 반딧불이 언제부터인지 우리 곁을 떠나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곤충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반딧불이 점점 주변에서 사라져갈 즈음 전북 무주군 설천면 장덕리 수한마을 앞 계곡은 ‘반딧불과 그 먹이(다슬기)서식지’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장, 주민기자> | 2014-06-05 14:17 [감성노트] 오래된 시(詩) [감성노트] 오래된 시(詩) 기차가 데려다 준 곳은 절망의 세계/(...)/후회의 반은 내 몫이 아니야. 나는 그저 슬며시/뒤를 돌아본 것 밖에 없어 느끼한 명상 같은 가래침을/타악 뱉고 해가 떨어져 더 이상 곧게 거닐 수 없는 계단을 오른다/후회가 현실을 따라 잡을 수 없듯이/슬픔이 세월을 당해 낼 수는 없는 법/참을 수 없는 것은 어머니의 눈물….눈물….아아. 그/빌어먹을 눈물/끝내 생각 할 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가/흙이 되어서 바람에 날리면 나는 시러배. 얘야, 나를/일으켜다오 이젠 그 지저분한 열정이 너를 좀 먹을/것이니, 너는 돌아오는 혼돈의 모가지를 낚아 챌 수 있을까 (윤여문 ‘명상’, 1998년) 주말을 이용해 이삿짐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써 놓았던 한 뭉치의 아주 오래된 글들을 우연히 찾았다. 먼지투성이 감성노트 | 윤여문<청운대 교수, 칼럼위원> | 2014-06-05 14:15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격려를 6·4 지방선거의 선택은 끝났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살림을 책임질 민의의 대표들을 소중한 한 표로 선택했다. 우리가 사는 지역의 행정과 교육을 책임질 일꾼을 고른 것이다. 광역단체장 17명과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과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의 ‘지방 권력’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선거라는 게, 투표라는 게 결코 무게는 가볍지 않다. 인물과 정책대결이 우선인데 그렇지가 않았다.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뽑은 후보가 나중에 불법 선거운동 등으로 제소돼 당선이 무효 되거나 비리 등으로 직을 잃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6월 5기 지방선거 이후 사설 | 홍주일보 | 2014-06-05 14:14 김석환 당선인 주요 공약사향 ◇미래 지향적 인프라 구축 △평택~부여 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 △홍성읍 북부 우회도로 조기 추진 △홍성역~내포신도시간 연결도로 조기 추진 ◇경제 개발 분야 △홍성IC주변 산업단지 벨트화 △대왕버섯 단지 관광농원 및 전원단지 개발 △광천에 대단위 화훼단지 조성(40만평) ◇문화 및 환경 분야 △‘희망의 땅 홍성 천년 대축제’ 개최(테마공원 조성) △홍주성과 어울리는 군청사 신축 △택시 콜센터 통합 및 마중택시 운영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동아리 운영 활성화 △역재방죽 공원 주변 융·복합사업 조기 추진 ◇교육·복지 분야 △홍성고 이전에 따른 유명 사립고 및 방송통신대학 유치 △노인 종합복지관, 장애인 종합 체육관, 여성회관 신축 △노인복지타운 조성 △홍성사랑 장학회 기금 100억 조성 △다문화 가정 위성 안테 2014 6·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홍주일보 | 2014-06-05 10:59 서부면, 친절교육 및 청사정비 실시 서부면, 친절교육 및 청사정비 실시 포토 | 홍주일보 | 2014-06-02 14:18 구항면 이동복지관 호응 구항면 이동복지관 호응 포토 | 홍주일보 | 2014-06-02 14:17 은하면사무소-군 공무원, 과수농가 일손돕기 은하면사무소-군 공무원, 과수농가 일손돕기 포토 | 홍주일보 | 2014-06-02 14:13 홍성도서관, 홍성역에 도서 기증 홍성도서관, 홍성역에 도서 기증 포토 | 홍주일보 | 2014-06-02 14:11 “1일 손주 노릇하며 효심 배워요” “1일 손주 노릇하며 효심 배워요” 충남 한일고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효친잔치’를 수년째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고 학생들은 지난 24일 교내 교정에서 인근 4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효친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1~2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 각 마을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행사장으로 직접 모셔온 뒤 식사를 대접하고 말동무를 하는 등 ‘1일 손주’ 노릇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년 전 정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하이미(HI-ME) 멘토링 학습 봉사활동이 계기가 된 이 경로잔치는 지역사회에 교내 학생들이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6년 전 처음으로 잔치를 열고 호응을 얻어 이때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학생들이 용돈을 모으거나 책과 학습자료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 2명 교육일반 | 충지협=정운대 기자 | 2014-06-02 14:06 선거법 Q&A Q : 선거법에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5월30~31일 사전투표기간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나요? A :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운동기간 중인 사전투표기간에 선거법 상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나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은 제한됩니다. 또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담장이나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은 이동 게시해야 합니다. Q : 6·4 지방선거 개표장 투표지 분류기가 외부 해킹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A : 투표지 분류기는 외부 통신망과 단절돼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투표지 분류기 운영요원 외에는 조작할 수 없도록 사용자 인증과 프로그램 위·변조 여부 검증절차를 반드시 거치도 2014 6·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홍주일보 | 2014-06-02 13:55 홍성역 무료건강상담 호응 홍성역 무료건강상담 호응 포토 | 홍주일보 | 2014-05-30 10:59 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으로 마음 달리네 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으로 마음 달리네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사정에 따라 고향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고향을 향한다. 고향에 가면 어린 시절 추억이 새겨져 있어 회상을 만끽한다. 현대인은 이런 추억을 ‘향수(鄕愁)’라고 한다. 점차 나이 들면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했던가. 거의 대부분이 그랬다. 아련한 고향을 기리면서 산다. 남(南)에 고향을 둔 사람이야 시간되는 대로 가면 되겠지만, 북(北)에 고향을 둔 사람이랴. 득도를 위해 출가하여 선의 경지에 있으면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썼던 스님이 고향을 생각하며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思鄕(사향)한 해가 또 가면서 내 혼백 놀랐으며구름 걸린 희미한 달 꿈만은 외로워라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 향한 이 마음歲暮寒窓方夜永 低頭不寐幾 장희구 박사의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 홍주일보 | 2014-05-30 10:43 [6.4 지방선거 출사표] "열심히 뛰겠습니다" [6.4 지방선거 출사표] "열심히 뛰겠습니다" 홍성군수 후보김석환(새누리) : 홍주시 승격 사활 걸겠다올해는 홍주 천년을 4년 앞둔 시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계획하고 추진해야 할지가 향후 홍성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안정된 행정을 바탕으로 홍성·예산군을 통합해 홍주시로 승격시켜 새로운 홍주 천년을 후세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심정으로 홍주시 승격에 사활을 걸고자 홍성군수에 출마했습니다. 홍성발전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채현병(새정치연합) :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실행30여년의 행정경험을 발판으로 ‘충청의 중심 강한 홍성군’을 건설하겠습니다. 충남 행정중심으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할 것은 개발해 새로운 1000년을 열겠습니다.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 홍주일보 | 2014-05-30 10:13 [독자투고] 사나운 아내를 다스린 남편 옛날 어느 시골에 성품이 완악하고 사나운 노처녀가 있었다. 너무나도 사납기에 감히 누구도 접근할 수도 없고 남자조차도 그 여자를 피할 정도였다. 그래서 노처녀는 시집을 가지 못하고 혼자 부모와 살 수 밖에 없었다. 노처녀의 부모님은 우리 딸만 데려가면 논을 한 섬지기를 준다고 약속했다. 그래도 감히 나설 자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아랫집 노총각이 벌떡 일어나서 자기 부모에게 말을 털어 놓았다. 노총각이 “아버님, 어머님 제가 그 집에 장가 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다른 남자도 접근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네가 장가든단 말이냐”라고 걱정했다. 결국 노총각은 부모님을 졸라 허락을 받고 혼인을 했다. 첫날 밤 신부가 고이 잠든 시간에 이불을 살짝 걷어 치고 그릇에 물을 담아서 속옷에다 독자기고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2014-05-29 09:50 [특별기고] 투표는 시민의 기본자세 [특별기고] 투표는 시민의 기본자세 정치란 권력을 둘러싼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전개되는 사회 현상을 말하며 권력은 나누기도 공유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정치와 정치인을 이해하기 어려운가 보다. 지금 전국적으로 권력을 차지하겠다는 정치 게임이 진행 중이다. 다양한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요란한 것은 다음주에 치러질 지방 선거의 열기가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무의 흔적이 아름다운 것은 나무가 자신의 ‘결’에 어긋나지 않게 살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지역의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는 후보 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아 나무의 ‘결’처럼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요건을 들었다. 현실에 헌신하는 ‘정열’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책임감’, 그리고 오피니언 | 김경수<청운대 교양학부 교수> | 2014-05-29 09:48 [홍주로] 광호부부의 사랑의 보금자리 [홍주로] 광호부부의 사랑의 보금자리 충남도청 내 희망카페에서 근무하는 김광호·이미나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 5월8일 충남장애인합동결혼식에서 결혼한 광호네 부부는 올해 5월에 홍성 주공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광호와 미나는 12년 전 복지관 직업재활실의 훈련생으로 처음만나 직업재활 훈련을 마치고 복지관내 운동화빨래방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둘은 사랑을 키우면서 결혼을 약속했지만 양가 어르신들이 반대가 무척 심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졌지만 양가 어르신들을 오랫동안 설득하여 결국 결혼 승낙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두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지 않고 양가 부모님들도 장애가 있어 도움을 받기에는 힘겨운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시련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결혼을 하였지만 제대로 된 살림살이를 장만하지 못하였습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05-29 09:46 [돋보기] 날씬한 몸매는 영원한 나의 로망이다 [돋보기] 날씬한 몸매는 영원한 나의 로망이다 거리에 나가면 어김없이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기호를 들고 있는 무리가 눈에 들어온다. 세월호의 영향인지 귀가 따갑지 않은 것이 생소하다. 오늘도 나뭇가지는 산들산들 춤을 추지만 아스팔트를 달구는 햇볕의 위력은 뜨거움을 상기시킨다. 교정의 학생들은 성급히 하얀 팔을 드러낸 채 재잘거린다. 옷의 두께가 얇아지면 습관처럼 다이어트의 유혹을 느낀다. 우리는 끊임없이 만나야 하고 먹어야할 일이 많다. 만나면 어떻게 수다만 떨고 끝나겠는가? 쓰디 쓴 커피라도 한 잔 마셔야 안정감이 드는 것을… 날씬한 몸매는 영원한 나의 로망이다. 날씬하다는 것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원푸드 다이어트, 헬스클럽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생긴 돋보기 | 최봉순<혜전대 교수, 칼럼위원> | 2014-05-29 09:43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 꼭 투표해야 6·4지방선거가 바짝 다가왔다.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직도 냉랭한 분위기이다. 이번 선거가 세월호 참사에 묻혔고, 최근에는 국무총리 내정자가 5개월 만에 번 돈이 16억 원이라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기 때문일까. 세월호 참사를 통해 관료들과 특정 이익집단이 결탁한 ‘관피아 공화국’의 먹이사슬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반면 국무총리 내정자가 단 5개월 만에 농촌의 농민들과 서민들에게 있어서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전관예우에 따른 수익이라는 점에서 ‘법피아’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그것이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모든 부정부패와 오랜 세월 누적돼온 적폐를 일소하고, 위기에 처한 국가를 새롭게 구하는 국가개조를 사설 | 홍주일보 | 2014-05-29 09:42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10만 돌파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10만 돌파 포토 | 홍주일보 | 2014-05-27 09:19 단순 미성년 술 판매 영업정지 소송으로 구제 가능 Q:저는 최근에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그 일행 중 미성년자가 끼여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미성년자는 사후에 합석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경우 영업정지처분을 다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 A:식품위생법 제44조 제2항 제4호에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 시에는 동법 제75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또는 특별자치도지사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①영업허가 또는 등록 취소 ②6개월의 범위 내에서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정지 ③영업소를 폐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법규의 해석과 관련하여 판례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그 음식점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술을 내어 놓을 당시에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4-05-26 18: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9149249349449549649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