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북문’ 복원공사 이달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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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북문’ 복원공사 이달말 완료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2.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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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준공 예정‘북문’1870년대 모습으로 복원
수구유적 공개에 이어 제 모습 찾아가는‘홍주성’
‘홍주성 북문’복원 공사 현장, 오는 28일이 준공 예정이다.
‘홍주성 북문’복원 공사 현장, 오는 28일이 준공 예정이다.

홍주성 북문이 이달말이면 복원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18일 군 문화관광과 직원에 따르면 “홍주성 북문 복원공사는 오는 28일이 준공예정일이며 공사는 잔디식재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기상조건에 따라 늦어도 3월 초면 원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주성 북문 복원공사는 지난 2018년 11월 문화재청의 실시설계 승인 후 지난해 7월말부터 삽을 뜨기 시작해 지금까지 세 차례 문화재청 기술지도 자문과 이에 따른 설계변경의 과정 등을 거쳤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주성 북문 복원은 “홍성군지(1925년)에 기록된 1870년대의 홍주성 북문 건축물의 형식과 관련한 자료 등 ‘발굴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주성 북문’ 복원공사는 오랫동안 가설장벽으로 가려져 복원 진척 상황을 모르는 주민들은 복원 공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공사가 시작되면서 양방향 통행도로였던 북문 우회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제한되면서 주민 불편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말부터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다.

홍성군의회가 지난해 10월 북문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 관계자는 “북문지를 포함한 홍주읍성 전체 복원 공사는 지난 2015년에 작성된 ‘홍주읍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며, 사업의 완료시점은 문화재 복원공사의 특성상 미리 그 시점을 특정할 수 없기에 전체 홍주읍성 복원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행에 따른 불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준공이 임박한 ‘홍주성 북문’은 유적보강 조치, 유리보호각 및 관람로, 경관조명 등의 정비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에 먼저 공개한 ‘홍주성 수구유적’과 함께 군이 추진하고 있는 ‘홍주읍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예전 홍주읍성의 모습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나면서 주민들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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