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 집, 사업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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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의 집, 사업 원점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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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비 지방이양으로 지원 비율 축소된 것 원인
부지는 매입 완료한 상태, 차후 대안 마련 예정

지난달 27일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에서 진행된 2020년도 군정업무 추진실적·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청취를 통해 교육체육과(과장 오성환)는 부진 및 문제점 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오성환 교육체육과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 집은 2019년에 사업을 기획, 지난 2월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 약정 체결 후 3월 지휘보고를 통해 재원분담 비율 80% 준수 요청을 마치고 홍북읍 대동리 일원 외 19필지 3900㎡를 51억 원에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허나 오 과장은 지난 4월 21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미선정 된 이후 당초 건축비 145억 원 중 군비 29억 원이 건립비 지방이양으로 인해 지원 비율이 축소되며 군비 101.5억 원으로 변경돼 계획대비 군비의 부담이 대폭 증가해 지난 10월 29일자로 도에 사업포기서를 제출한 뒤 사실상 계획이 무산됐음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존 문화의 집 건립에 대한 사업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국비 지원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것이 도비로 전환되며 약 72~80억 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며 “군 전체 차원에서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해당 사업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대안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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