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지난 11일 인명구조훈련 실시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11일 관내 폐차장에서 구조대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교통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 훈련은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사고를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구조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특수차량별 상황에 맞는 문 개방 훈련, 에어백과 대형유압장비 숙달훈련, 구조작업 공간확보·차량부서(소방 차량을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는 것)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구조기술 공유와 2차 안전사고 방지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계열은 차량의 밑면이 배터리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 일반 차량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구조의 시작은 차량의 전기를 끊는 작업부터인 만큼 별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임응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의 특수성에 따라 인명구조 대응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상황별 맞춤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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