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만개’ 가까이서 즐기는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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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만개’ 가까이서 즐기는 봄나들이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5.1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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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주요 도로변 따라 5500여 그루 식재돼 있어
입하 전후 피기 시작해 20여 일 후 눈처럼 떨어져
이팝나무는 입하(양력 5월 5일) 전후 꽃을 피운다.
이팝나무는 입하(양력 5월 5일) 전후 꽃을 피운다.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변과 월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만개한 이팝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타지 이동이 조심스러운 만큼, 관내 지방도, 군도, 국도 등 주요 도로변을 따라 식재된 총 5천 500여 그루의 이팝나무가 지역 주민들의 나들이 명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만개한 꽃과 조명이 더해져 더욱 신비롭고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팝나무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 전후 꽃을 피우기 시작해 20여 일 후 꽃잎을 떨어트린다. 그 모습이 꼭 눈이 오는 것 같아 5월에 내리는 ‘눈꽃’으로도 불린다. 더불어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라는 이야기가 예부터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팝나무가 활짝 만개해 풍년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야간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이팝나무.
야간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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