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과 ‘청순한 마음’이란 꽃말을 지닌 연꽃은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무더운 여름에 피는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워내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불쾌지수가 극에 달하는 장마철,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연꽃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하며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의 열기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사진은 지난 13일 홍북읍 중계리에 위치한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 일원 연지공원에 만개하기 시작한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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