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회원 50여명 참여
태안군 유류유출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가운데 홍성군 공직자 가족들이 유출사고 현지에 나가 피해어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우리군의 일처럼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공직자 가족 봉사회(회장 지흥자) 50명은 지난 12월 20일 태안군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기름 수거 작업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및 군부대 장병들 2000여명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바닷가 주변 바위틈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기름 수거에 직접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공직자 가족봉사회는 “직접 피해 현장을 살펴보니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유류유출로 인해 오염된 태안군 연안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원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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