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랑, 홍성사랑이 저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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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랑, 홍성사랑이 저의 계획입니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7.31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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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 이종현 대표

좌우명 ‘짧은 인생이다. 계획대로 살자.’
다음 달 내포신도시에 매장 오픈예정
아토한우, ‘퇴근시간 전에 도착합니다
’ 

 

2014년 5월, 홍성에 한우가공·유통업체인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7년째를 맞고 있는 아토한우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6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340억 원.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토한우의 사업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진행된 아토한우 이종현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그 비결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우에 대한 사랑이었다. 이 대표는 본인에 대한 이야기보다 한우 이야기를 할 때 더 즐거워 보였다. 

“미국식품의약국(FDA)도 한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했어요. 특히 홍성한우는 먹어본 사람들마다 좋다고 말해요. 이 대단한 한우를 전 국민들이 맛보고, 나아가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그 날이 곧 올 거라고 믿어요. 홍성한우가 잘되면 관광도, 경제도 선순환을 일으키며 활성화 될 겁니다.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은 덤이고요.”

과거, 축협에 재직했던 이 대표는 강의를 듣던 중 창업을 결심했다. “축협에서 일할 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강사 교육이 있었는데, 강의를 맡은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러분은 대한민국 축산의 1세대다. 이 땅에서는 오래 전 소나 돼지 잡는 일을 하던 백정이 가장 미천한 신분에 속했다. 그래서인지 부모가 축산업을 해도 자식이 물려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과 노하우가 제대로 전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진국처럼 축산업자가 전문 기술자로 인정받는 사회를 여러분이 만들어야 한다.’ 저는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고, 2년 후 직장을 박차고 나와 사업을 시작했어요.” 

온라인으로도 상품을 판매중인 아토한우는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이나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신속한 배송을 기획중이다. “지난달 온라인 유통팀을 신설했어요. 비수도권은 새로운 문화혜택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배송부분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죠. 우리 지역 사람들도 첨단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우수한 공장에서 생산한 상품을 주문한 당일, 바로 배송해드리고 싶어요.” 

아토한우는 판매 경로와 고객의 유형이 다양하다. 계절에 따라서 상품별 주문량이 변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거래처와 상품을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유통망을 구축해 유동적인 수요량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했다.

“다음 달 내포신도시에 아토한우 매장이 오픈될 거예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아토한우’를 론칭해서 키워볼 계획이고요. 현재 동탄과 안산에 아토한우 자체 매장이 있는데, 제 고향인 홍성에서 아토한우 매장을 설립해 홍성한우와 아토한우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 대표는 홍성한우의 미래가 밝다고 말한다. “홍성한우는 잘될 거예요. 농가와 업체, 지자체가 모여 매달 협의회도 실시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한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협력중이니까요. 제 좌우명이 ‘짧은 인생이다. 계획대로 살자’인데 한우사랑, 홍성사랑이 제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꿈은 꼭 이루어질 거예요.” 그의 사랑이 전달돼 홍성한우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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