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직원들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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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직원들 감사장 전달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8.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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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MG새마을금고 본점과 예산농협 신례원지점 방문
이미경 서장은 지난 6일 예산MG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미경 서장은 지난 6일 예산MG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예산경찰서(서장 이미경)은 지난 6일 예산MG새마을금고 본점과 예산농협 신례원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예산MG새마을금고 직원은 지난 5일 13시 30경 고령의 피해자가 새마을금고에 찾아와 예금 5000만 원 전액을 인출하려는 행동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했다. 직원이 피해자에게 인출하려는 이유에 대하여 물으니 피해자가 “아들이 납치됐는데 돈을 요구한다”라고 답했다. 직원은 바로 피해자의 아들과 직접 전화통화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피해자에게 확인시켜 안심시킨 후 112경찰에 신고해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또 다른 피해 여성에게 경찰청을 사칭해 “아들이 납치 됐고 5000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거나 장기를 팔겠다”고 협박한 일이 있었다. 이에 피해 여성은 다액의 현금 인출을 예산농협 신례원지점 직원에게 요청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계장 박 모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여성 피해자와 상담을 하면서 아들과 연락해 아들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피해자와 통화를 시켜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112 신고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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