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축제 캐릭터 슈·쿠카·바비와 친구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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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축제 캐릭터 슈·쿠카·바비와 친구들 탄생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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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이미지·이름으로 새로운 홍보도우미 기대
동작 이모티콘 등 온라인상 응용 가능 디자인 예정
예산장터삼국축제 캐릭터 왼쪽부터 슈·쿠카·바비와 올망졸망 친구들.

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 및 BI 디자인 용역’을 완료하고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쇠락하는 예산전통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예산군 대표축제로 2019년도에는 27만 명이 방문했다.

군은 축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2월 예산장터삼국축제 캐릭터와 BI 디자인 개발 용역을 시작하고 전문가 서면 자문과 캐릭터 시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해 지난달 최종 캐릭터 디자인과 이름을 선정했다.

캐릭터는 쉽고 친근하면서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했다. 또 캐릭터는 국수, 국화, 국밥의 삼국 콘텐츠를 담는 그릇에서 영감을 얻어 예산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삼국축제가 지역민의 마음과 진정한 지역 활성화의 ‘그릇’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종 확정된 캐릭터 디자인은 삼국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국수, 국화, 국밥의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간소하게 의인화 했다. 캐릭터 이름 역시 축제 소재인 삼국의 발음에서 딴 ‘슈’(국수), ‘쿠카’(국화), ‘바비’(국밥)으로 결정됐다. 향후 온라인 상용화와 국제화를 염두에 두고 받침 없이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호칭 작명이다. 또한 기본형 캐릭터 디자인 외에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담은 응용 캐릭터와 보조캐릭터 ‘두기’(깍두기), ‘무지’(단무지), ‘비비’(꿀벌)도 함께 개발했다. 군은 올해 축제 홍보물 제작 시 디자인을 적용해 대내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동작 이모티콘 등 온라인상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가 단순한 축제 홍보 수단을 넘어 온·오프라인에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수단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제5회 예산장터삼국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예산장터 백종원국밥거리일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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