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순수 곡물을 조합한 건강 먹거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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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순수 곡물을 조합한 건강 먹거리의 향연
  • 최선경 <충남미디어포럼 의장>
  • 승인 2021.08.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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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골목 상권, 소상공인 희망잇기〈11〉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이에 홍주신문은 충남미디어포럼과 함께 내포신도시 일원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지면에 소개하고, 변화하는 비대면 소비패턴에 맞춰 동영상 제작과 홍보를 지원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부부가 매일 사랑과 정성으로 빚는 떡
부형물과 첨가제 없이 천연재료 이용

‘내포떡사랑’ 이광호·정희윤 대표

진열된 떡은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행복하다. 건강한 떡을 만드는 일은 정성과 수고가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좋은 우리 재료로 만든 영양과 건강이 가득한 떡, 일상을 즐겁게 하는 떡을 만드는 곳이 바로 내포신도시의 ‘내포떡사랑’이다.

부부는 매일 새벽 5시면 출근해 떡을 빚는다. 손님들이 ‘맛있어요’라고 하면 기쁘고,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떡만 사가지고 가면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이광호(57)·정희윤(51) 부부. 부부는 ‘첫째도 기본, 둘째도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떡을 만든다. 22년 동안 떡을 만들면서 기본이 흐트러지면 맛도 떨어지고 고객도 멀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이광호 대표 내외는 6년 전 경기도 수원에서 15년간 운영하던 유명한 떡집을 접고 내포신도시로 이사 와 줄곧 떡을 만들고 있다. 수원에서는 위생, 맛 등을 인정받아 예식장, 장례식장, 마트 등에 떡 납품을 주로 했고 떡에 있어서만큼은 자부심도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덕산에 사는 외사촌 동생네 휴가차 놀러 왔다가 내포신도시가 조성된다는 얘기를 듣고 아름다운 경관과 여유로운 도시의 모습에 끌려 이곳으로 아예 이사를 오게 됐어요. 처음엔 도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장사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관공서에서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매출이 안정적입니다. 용봉산과 수암산 자락에 자리한 내포신도시의 좋은 기운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22년 동안 떡을 만들었고 지금도 ‘맛이 깊은 떡, 건강한 떡을 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두 내외의 부지런함이 30여 가지가 넘는 떡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내포떡사랑’은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고 판매하기 위해 홍성과 예산에서 생산되는 찹쌀, 멥쌀, 밤, 콩, 대추 등의 좋은 재료만 취급하고 당일 생산해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소금, 설탕, 물의 조합 이외에 어떠한 부형물이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먹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말이다. 이곳에서 부부가 직접 생산하는 떡은 각종 설기와 찰떡 등 10여 가지 찌는 떡과 송편, 수수팥떡, 가래떡, 절편, 꿀떡, 영양찰떡 등 10여 가지 빚는 떡, 인절미, 쑥인절미 등 30여 종이다. 돌·백일, 생일, 기업체 창립기념 등 행사 떡과 고사 떡, 이바지 떡, 맞춤 떡, 답례 떡 등 주문도 받는다. 

가장 인기있는 떡은 ‘영양찰떡과 송편’이다. 송편은 20여 가지의 공정이 들어가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지만 천연 재료로 곱게 색을 입혀서인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단다. 푸른빛은 쑥으로 노란빛은 단호박, 핑크빛은 딸기 액기스를 넣어 고운 빚깔을 만들어낸다.

아내 정희윤 대표는 “코로나 탓인지 엄마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어요. 특히 영양찰떡을 반말씩 주문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 식사로 아이들 가방에 넣어주거나 출출할 때 하나씩 자연해동해서 먹는 분들이 늘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그대로라며 칭찬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22년 동안 전통의 떡을 만들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떡 레시피를 고민해온 부부, 앞으로도 ‘내포떡사랑’의 명성에 맞게 가게를 열심히 꾸려나갈 예정이라며, 건강한 떡을 만들기 위한 부부의 노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위치:홍북읍 청사로 42. 모아엘가 맞은편 상가 CS프라자 1층
대표메뉴: 영양찰떡 한 말 13만 원, 가래떡 한 말 5만5천 원, 송편 1kg 1만 1천 원

 

<이 기사는 충청남도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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