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군의장·군의원들 대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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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군의장·군의원들 대립 이어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9.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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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홍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어
의장 vs 의원들, 또 대립… 군민 볼모로 삼을 수 없다는데 공감
윤용관 의장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퇴장하는 군의원들.
윤용관 의장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퇴장하는 군의원들.

윤용관 의장과 군의원들이 15일 제280회 홍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 진행을 두고 또다시 대립했다. 이로 인해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어진 오전 11시 20분에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일부 군의원들은 윤 의장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미리 도착해 있었으나 지난 7일 피켓시위에서 선보였던 피켓을 본회의장 회의 테이블에 배치하고 시위를 준비했다. 제2차 본회의가 예정됐던 오전 10시 윤 의장이 본회의장 의장석에 앉자 의원들은 각자의 좌석에 준비해둔 피켓만 남겨놓은 채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후 윤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은 의원사무실에서 각자 대기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윤 의장은 오전 10시 30분경 김덕배 의원을 의장실로 불러 15분가량 대담을 하고 11시 20분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기로 협의했다.

김 의원은 “오늘 회의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지만 결국 협의가 되지 않았었다”며 “다만 이번 회기에 영향을 주는 대립은 군민들의 삶을 담보하는 행위라는 것에 윤 의장과 공감하고 장재석 부의장 체재로 제2차 본회의를 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군의원들은 윤 의장이 도착하기 전에 윤의장 체제를 비판하는 피켓을 준비했다.
군의원들은 윤 의장이 도착하기 전에 윤의장 체제를 비판하는 피켓을 준비했다.

 

윤 의장이 오전 10시에 이르러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윤 의장이 오전 10시에 이르러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윤 의장과 피켓, 의회사무국 직원만이 남은 본회의장.
윤 의장과 피켓,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남은 본회의장.
오전 10시 30분경 윤 의장과 김덕배 의원은 의장실에서 15분가량 대담했다.
오전 10시 30분경 윤 의장과 김덕배 의원은 의장실에서 15분가량 대담했다.

 

오전 11시 20분 장재석 부의장 체재로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개회됐다.
오전 11시 20분 장재석 부의장 체제로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개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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