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도청신도시, 상생발전 위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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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도청신도시, 상생발전 위한 방안 모색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5.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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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발전 방향 모색 워크숍


홍성군은 충남도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3시 홍주성 역사관에서 충남도와 홍성군청 관계 공무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포신도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홍성군 지역발전 방향 모색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홍성군과 내포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내포신도시의 지속 성장과 구도심의 정주환경 개선 및 활성화, 지역자산 활용 등 유기적인 기능 연계를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이번 워크숍에서는 홍성군 지역이 충남 중추의 허브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목원대 이건호 교수를 좌장으로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전·충청지회 전수환 부회장,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홍성군 도시건축과 김영범 과장은 내포신도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홍성군의 현안과제로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재방죽 공원주변 융·복합사업, 홍양지구 테마공원 조성, 홍성역 역세권개발 구상 등 4개의 현안 과제를 발제·설명했다.
특히 홍성읍 구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쾌적한 정주환경 마련을 위해 마련한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참석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공개적으로 논의된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해 발표한 (주)도화엔지니어링 안정호 이사는 “옥암지구는 온천지구와 한우타운, 한옥마을, 공동주택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전체 사업비 260여억원이 들어갈 예정으로 체비지로 설정된 공동주택 등의 매각이 이뤄져야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말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2014년 9월까지 환지처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역재방죽공원주변 융·복합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역재지 일원 16만1232㎡에 쾌적한 주거·생활공간을 확보하고자 소하천 및 도로개설의 복합 시행으로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이다.

또 홍양지구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기반 공공시설 설치를 위해, 금마면 장성리 일원 17만8036㎡에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12월까지 친환경적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홍성역 역세권 개발은 지난 2010년 홍성지역종합개발지구 지정해제 이후 도청입주시기도래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계획 확정, 과선교 철거 등 개발여건변화에 따른 주변 난개발이 예상된다. 이에 체계적인 개발 구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5월 홍성역 주변지역을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체계적인 개발 구상과 관리계획을 세우고 있다.

염창선 부군수는 “이번 워크숍이 홍성군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밀알이 돼 홍성군을 이끌어가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날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홍성군 지역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문가의 자문 및 공청회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충남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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