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사(대표 한관우)가 주최한 ‘2021 홍주신문을 활용한 손 글씨로 원고지에 기사쓰기 백일장 대회’가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홍주일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사에 선정되면서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온 ‘NIE를 통한 지역신문의 가치 재창출-지역신문 활용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과 학생들의 △바른 글쓰기·읽기 능력 △사회의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회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고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홍주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활용, 재창작한 기사를 200자 원고지에 손 글씨로 작품을 구성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달 22일 작품접수를 마감한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원고지에 손 글씨로 직접 쓴 작품을 응모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 중고교 학생들부터 일반인들의 참여 열기도 높았는데, 특히 홍주중·고등학교는 1~3학년까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홍주신문 편집국 기자들의 예심을 거쳐 40여 편의 작품이 선별됐다. 이어 진행된 2차 심사에서 22편의 작품이 선정돼 결선인 최종심사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는 2차 심사는 △한기원 홍주신문 편집국장과 △백벼리(전 중등국어교사) 심사위원이, 최종 결선심사는 △김정헌(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 심사위원과 △최선경(충남미디어포럼의장) 심사위원이 각각 심사를 맡았다. 최종 결선심사에 올라온 22편의 작품들 중 심사위원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대상 1팀(부상 50만 원 상당) △최우수 1팀(부상 30만 원 상당) △우수 4팀(6명, 부상 20만 원 상당) △장려 6팀(7명, 부상 50만 원 상당) △특선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결선심사에 나선 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은 “△글에서 주장한 내용은 얼마나 공정하고 친근하며 품위가 있는가? △글의 주제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얼마나 밀접한가? △글의 전체적인 구성은 균형이 잡혀 있는가? △문장은 얼마나 간결하고 명쾌하며 정확한가? △원고지 쓰기는 얼마나 정확한가? △손 글씨를 정자로 정확하게 쓰려는 노력을 기울였는가? 등을 심사의 대체적인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올라온 21편을 윤독하며 각자 심사기준에 접근한 작품들을 선정했고, 마지막에는 각자 심사한 작품들을 놓고 최종적으로 작품의 순위를 정했는데 두 명의 결선 심사위원들은 의견차이 없이 최우수작과 입상작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결선심사에 나선 최선경 충남미디어포럼 의장은 “심사를 하며 공통적으로 느낀 소감은 성인들보다도 청소년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글을 통해 사회를 예리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수준 높은 의식을 잘 살려나가야 할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입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리며, 응모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심사를 통해 결정된 이번 대회 영예의 수상자는 ▲대상 △김범순(홍주고 2) ▲최우수상 △신경순(일반·홍성읍 조양로) ▲우수상(4팀 6명) △주연선(홍주고 1) △신현섭·이현신·최형석(이상 3명, 홍주중 1) △민세진(홍주고 3) △이성희(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장려상(6팀 7명) △채민기·하헌웅(이상 2명, 홍주중 3) △박윤서(홍주고 1) △이호연(홍주고 2) △신광철(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이현신(홍주중 1) △이현지(홍주고 1) ▲특선(10팀) △김지현(내포중 3) △민세민(홍주중 2) △최형석(홍주중 1) △한동건(홍주중 2) △신준수(홍주중 3) △박준성(홍주중 3) △정지윤(홍주고 2) △한상미(건강보험공단) △이미연(건강보험공단) △최지은(일반) ▲지도교사상(2명) △김송이(홍주고 교사) △서제석(홍주중 교사) 등이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별·개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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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최우수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