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공사현장, 양대 노조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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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공사현장, 양대 노조 갈등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1.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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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현장 이권 둘러싸고 양대 노조 마찰 늘어
경찰관계자, “불·탈법 집회와 공사 방해, 엄정 대처”
지난 12일 집회 현장에서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주차된 양대 노총 차량 모습. 

지난 12일 내포신도시 내 한 건설현장에서 중장비 설비 사용에 대한 이권을 둘러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맞불 집회가 있었다. 이에 홍성경찰서는 불·탈법 집회나 공사 방해 등 위법한 단체 행동에 대해서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지난 12일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건설현장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중장비 이용 이권을 두고 맞불 집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원청에서 계약을 수주 받아 모든 과정은 한국노총 소속 중장비를 써야하는데 갑자기 다른 중장비가 쓰인다는 것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하청에서 계약을 수주 받은 사항인데 원청 계약과는 관계없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를 양대 노조의 이권 다툼으로 규정하고 공사 차질과 두 노조 간 불필요한 폭력 사태에 대해 대비했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양대 노조 간 이권 다툼으로 관내 공사장들에서 크고 작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며 “충남경찰청의 방침상 불·탈법 집회나 공사 방해 등 위법한 단체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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