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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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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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군 예산 7352여 억 원 확정돼
예산 심의, 경제 안정화와 활성화에 초점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가 2022년도 홍성군 예산 7352여 억 원을 확정했다. 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8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10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군 내년도 예산안 중 6억여 원을 삭감한 7352여 억 원의 예산수정안을 의결하고 2022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처리했다. 

삭감 예산에는 △문화관광과의 고대사박물관 연계 광개토대왕릉비 원형복원 건립 5억 5000만 원, 홍성의 노래 제작 지원 3000만 원, 백월산 영신고천대제 700만 원 △경제과의 사회적경제기업 기반 조성 2000만 원 △농업기술센터의 홍성사랑국화축제 전시·연출 등 총 5건이다.

노운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증가 등 불확실한 경기 여건으로 일회성·행사성 성격의 예산을 삭감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안정화와 활성화 등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선균 의장은 “2022년도 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군의회에서도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철 의원과 문병오 의원은 지난 17일 폐회식에서 각각 ‘홍성군 관광트랜드, 차박 캠핑은 어떨까요?’, ‘홍성군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홍성군 관광트렌드, 차박캠핑은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현재 관광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차박 캠핑의 중요성과 차박 캠핑과 군의 상생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의원은 차박 캠핑에 있어 긍정적인 점으로 남당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 부정적인 점으로는 공용화장실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몸살, 불법 주차 문제 등 짚었다. 

김 의원은 △차박과 로컬푸드판매·체험프로그램 연계 △용봉산, 오서산, 남당리 등 좋은 차박지 개발과 인프라 마련 등으로 새로운 군 관광산업의 활력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문 의원은 ‘홍성군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관광트랜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관내 취약한 외부 관광객 수용 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재정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은 관광예산을 증대하고 관광정책의 전문인력 유성과 민간 역량 강화 위한 중장기 대책 필요하다”며 용봉산·오서산의 휴양림 조성과 시대 트렌드에 맞는 관광자원개발을 주문했다.


 

“홍성과 ‘차박’ 캠핑 상생 위한 적극적인 방안 필요”

김기철 의원 5분 자유발언

김기철 의원이 지난 17일 제28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홍성군의 관광 트랜드, 차박 캠핑은 어떨까요?’를 주제로 관광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차박 캠핑과 군의 연계 필요성·상생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사진>

김 의원은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캠핑장이 비교적 안전한 실외 공간으로 인식돼 캠핑족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캠핑 인구는 700만 명에 달하고 시장규모는 4조 원에 이르는데 캠핑 트렌드 분석 결과 ‘차박’이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남당항을 중심으로 속동전망대와 임해관광도로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차박을 즐기고 있고 언론을 비롯한 캠핑 커뮤니티에서는 군의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며 “군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캠핑족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홍성군과 차박 캠핑 문화의 상생 방안으로 △농어촌체험마을의 주차장을 차박 가능 공간으로 활용해 로컬푸드판매와 체험프로그램 연계 △용봉산, 오서산, 남당리 등 관내 좋은 차박지 인프라 마련과 입장료 징수 통한 관리 등을 제안했다.
 


 

관광 활성화 위한 홍성군 인프라 개선 방안 촉구

문병오 의원 5분 자유발언

문병오 의원이 지난 17일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홍성군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으로 군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관광객 수용 인프라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사진>

문 의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국내 여행을 가겠다는 답변이 81%에 달하고, 최근 관광트렌드가 단체 중심에서 지인, 가족 중심의 소규모 관광으로,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소도시 중심으로 변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은 서해선 KTX 서울 직결사업, 장항선 복선화전철사업,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 IC 설치 등이 준공되면 교통요지로서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지만 “군은 이러한 미래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미흡하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 15개 시·군의 관광예산은 평균 80억 원이지만 홍성군은 43억 원에 불과하다. 충남 15개 시·군 관광업무 조직과 인력 운영 현황을 보면 관광업무 관련해 평균 2.5개 팀에 11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홍성군은 1개 팀과 3명만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숙박업소 부족 등의 군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 관련 예산 대폭 증가 △관광 정책 전문인력 육성과 군민 조직과 민간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용봉산·오서산에 제2의 휴양림 조성 △시대 트렌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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