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줄이고, 저출산 위기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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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줄이고, 저출산 위기 극복해요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1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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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안전한 돌봄 서비스 제공
“자녀 양육할 환경조성 선행돼야”

홍성군이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군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홍성군 아이들 세상 만들기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인 아동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전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저녁급식을 제공하는 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돌봄 수요 급증과 지역 간 초등 돌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여 억 원의 예산으로 방과 후 돌봄 센터 운영과 마을 방과 후 돌봄 사업,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등 14개 초등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돌봄 기관표창과 공무원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홍성초등학교 △홍주초등학교 △내포 LH스타힐스 △덕명학습장 등 돌봄 센터 4개소에서 145명의 아이들이 초등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아울러 다음해 홍북읍 신경리에 완공 예정인 가족센터에도 496㎡ 규모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내포신도시의 초등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마을 방과 후 돌봄사업’의 경우 농촌지역에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주도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홍동면 ‘햇살배움터마을교육연구소’에서 홍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음해 ‘결성면마을학교운영위원회’도 사업에 참여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모두 12개소로 372명의 아이들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센터 운영비와 환경개선비, 통학차량 지원, 아동 복지 교사 파견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해 1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2개의 지역아동센터 중 7개소가 운영 주체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하고 공공성 강화 선도 모델로 선정돼 운영비 추가 지원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가 있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한 초등돌봄 사업 추진을 통해 홍성군이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동면에서 실시된 마을 방과 후 돌봄 사업.
홍동면에서 실시된 마을 방과 후 돌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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