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관련해 적극 대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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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관련해 적극 대처하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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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전 홍성군의회 의장, 지난 5일 기자회견
삽교역 신설… 홍성군 입장서 마냥 축하 어려워
선출직 공무원들 나서서 홍성군 입장 대변해야

이상근 전 홍성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지난 5일 홍성군청 행정지원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역(이하 삽교역) 신설 확정 관련해 군의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이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양승조 도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했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은 예산 군민에게 있어서는 10년 숙원사업의 해결”이면서 “홍성군의 입장에서는 충남도의 무리한 도비투입과 홍성군의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생각해볼 때 마냥 환영할 수만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의장은 “양 지사는 삽교역 신설 확정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내포신도시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했다”면서 “이에 대해서 홍성군민은 동의하지 않으며 양 도지사의 무리한 행정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삽교역이 기재부로부터 사업경제성을 인정받지 못해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음에도 전액 지방비로 추진한 점 △삽교역이 신설됨으로써 서해선고속전철이 ‘저속’철이 될 우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추가 검토 사업이 모두 홍성역을 제외한 삽교역만을 통과하게 계획된 점 등을 들었다.

또한 이 전 의장은 “이러한 상황에도 홍성군과 홍성군의회, 도의원들은 아무런 대책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언제까지 침묵할 겁니까? 침묵에서 깨어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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