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가 시비처방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질소, 인산, 칼리 등 필요 영양분을 진단해 농경지에 알맞은 거름을 주는 시비처방 서비스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고,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유기농업특구 홍성은 올해부터 유기질 비료 적용작물을 벼, 상추, 시금치, 대파, 배추, 마늘, 고추 등 16가지로 확대한다.

이승복 소장은 “농민이 실제 사용하는 비료를 분석한 시비처방서 활용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친환경농업 선두주자 홍성군의 유기농업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은 가축분뇨퇴액비검사, 수질분석, 염농도 측정, 현장 영농지도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