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넷 시범운영 오는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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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넷 시범운영 오는 6월까지 연장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4.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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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지난달 지자체조합 규약안 의결
충남도가 절반 부담하고 홍성·예산이 76:24

내포신도시 쓰레기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의 시범운영 기간이 오는 6월까지 연장됐다. 크린넷은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가 소유권 이전 내용을 담은 ‘생활폐기물 처리 및 자동집하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기본협약서’를 근거로 지난해 4월 홍성군과 예산군에 소유권을 이전한 바 있다. 

그러나 양 지자체가 소유권 이전을 강하게 반발했고 긴 진통 끝에 지자체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에서 소유권을 가져가는 것으로 의견이 조율되며 갈등은 일단락 됐다. 이후 지난 1월 충남도의회 제344회 임시회에서 시설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은 충남도가 맡고, 나머지 절반은 홍성과 예산이 부담하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규약안’이 통과됐다.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은 지난 2월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충남도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시설인데 도가 관리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예산군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현 상태의 규약안을 승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은 “규약안에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운영·수리 예산을 충남도가 더 많이 부담해야한다는 군의 의견이 담기지 않았다”며 “의회는 군민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규약안을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예산군의회는 지난달 규약안을 승인하며 “이번 승인은 집행부의 의중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고, 홍성군의회도 지난달 29일 정책협의회에서 규약안을 의결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조합이 출범될 예정이다.   

크린넷 운영비용은 예정대로 충남도가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홍성과 예산이 각각 76:24 비율로 부담한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아직 홍성군의회의 승인과 조합설립 절차가 남아있어 3월까지 예정돼있던 시범운영기간을 오는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했다”면서 “주민들의 편의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설을 운영하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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