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학관, 오는 30일 노동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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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관, 오는 30일 노동예술제 개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4.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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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진행, 공연·출판기념회 등
생계형 노동을 예술로 조명, 예술문화 저변 확대

광천읍에 위치한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노동예술제를 개최한다. 

‘나너, 플랫폼 노동’이란 주제로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노동예술제에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현안이면서 전 세계적인 화두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달 노동 등 생계형 노동을 예술로 조명해 인권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첫날에는 전통예술 길놀이 공연과 개막식 ‘나너’ 기념 조형물 제막식, 주제특강, 미술전 오픈식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세계노동절 행사, ‘세계노동절에 고함’ 선언, 효봉윤기정문학상 시상식, 미술 퍼포먼스, 노래 공연, 동북아시아문화 연대특강, 기념시집 출판기념회, 시 낭송, 노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날 실시될 폐막식에서는 ‘플랫폼 노동에 고함’ 선언과 안전 창작 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제 기간 동안 노동문학관 건물 야외 공간에 현장 방송국을 설치하고, 예술제에 참가한 예술인들과 관객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즉석 평가 등을 실시하는 소통의 장을 운영한다.

정세훈 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노동예술제 개최는 물론, 노동문학관 주변에 노동문학 관련 시비·문학비 동산과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노동문학관을 예술명소로 만들 방침”이라며 노동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노동예술 관련 세미나,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노동문학관을 노동과 노동문학, 노동예술의 성지가 되도록 하고, 세계 노동문학예술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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