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자원봉사거점캠프, ‘길고양이 캣타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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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면자원봉사거점캠프, ‘길고양이 캣타워’ 설치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1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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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사이의 자연스러운 공존 유도 위해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은희)는 지난 13일 길고양이 쉼터인 캣타워를 금마면에 설치했다.<사진>

캣타워는 단순하게 먹이만 공급하는 급식소와 달리 길고양이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쉼터, 놀이터, 먹이방으로 구성됐다.

길고양이 캣타워 제작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금마면자원봉사거점캠프’에서 진행해 자원봉사자들 15명이 제작했으며 관내 캣타워가 필요한 곳에 설치됐다.

운영과 청소 등 관리는 설치된 기관에서 담당하며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실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시작됐다.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대표임소영)와 인식개선교육 등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인식개선교육을 듣고 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캣타워에서 길고양이들이 잘 쉬고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방은희 센터장은 “길고양이 꿀방석, 급식소 만들기 활동에 이어 캣타워 제작·설치는 길고양이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금마면자원봉사거점캠프에서 실시한 길고양이 캣타워 제작·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관내에 성숙한 생명존중의식 문화가 조성·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길고양이 캣타워.
이번에 만들어진 길고양이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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