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일원에 350여 점의 작품 진열돼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제13회 봄빛향기 전시회’가 지난 27일부터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3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들꽃과 약용식물, 꽃차,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진열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생화 미니정원·사진전 △폐화분을 활용한 야생화 심기 체험 △지역 농특산품 할인 판매 △농촌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전시자로 행사에 참가한 심재능 홍성군약용식물연구회장은 “우리 주변에 있는 자생식물 중에서 약효가 있는 식물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매년 열리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봄빛향기 전시회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식물을 알릴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바람직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복 소장은 “일상회복의 시작에 맞춰 넓은 야외에 군민들을 위한 봄맞이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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