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올해 ‘첫 출하’… 전국 소비자들에게 출발
상태바
홍성마늘 올해 ‘첫 출하’… 전국 소비자들에게 출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6.1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판로 넓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납품

홍성(홍산)마늘이 지난 14일 서부농협 육묘장에서 첫 출하 기념행사를 가지고 전국 소비자에게로 올해 첫 발걸음을 뗐다.

이번에 수확한 3.85톤의 홍성마늘은 충북 증평의 롯데마트 물류시설로 보내졌다.

홍성마늘은 지난해 롯데마트에 납품한데 이어 올해에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 판로가 대폭 늘었다.

홍성마늘은 올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늘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수시설을 이용해 수분을 공급하고 황산가리를 살포하는 등 마늘 크기를 키우기 위한 재배 농가들의 관리와 농업기술센터의 영농지도가 더해져 지난해에 준하는 수확량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홍성군에 홍성마늘 재배농가는 300여 농가에 이르고 재배면적은 80ha로 추정되며 올해 1000톤가량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관내 홍성마을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도 지난해 홍성마늘의 품질과 가격 등 가치를 인정받아 농가소득이 향상됐던 경제적인 측면과 병충해에 강하고 특히 수확 시 뿌리가 짧게 끊어져 노동력이 절감되는 재배적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성준 회장은 “홍성마늘이 올해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마크를 달고 500톤가량 시장에 출하된다”면서 “홍산이라는 마늘 품종으로는 전국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로 GAP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성마늘의 고품격화를 통해 연구회 회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성마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농산물”이라면서 “특산물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