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제42대 홍성군수 취임…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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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제42대 홍성군수 취임…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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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홍성, 군민이 주인인 시대 만들 것”
새 군정비전으로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제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추진계획서’ 첫 결재

지난 1일 홍성군민이 12년 만에 새 시대를 맞았다. 제42대 홍성군수로 취임한 이용록 신임 군수는 산적한 현안에 앞서 군민 통합이라는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 1일 홍주문화회관에서 1·2층을 가득 메운 내·외빈, 축하객들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는 홍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와 더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었다”며 “그 막중한 책임감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지만 현명하신 군민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8기는 홍성의 10년 뒤, 20년 뒤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구상해온 정책 과제들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최우선 △체류형 관광산업 집중 육성 △복지 공동체 실현 △주요 기반 시설 확충 △군민의 의견이 시책되는 열린 행정 실현 등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군수는 군정비전으로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군정방침으로 ‘충남의 중심 밝은 미래 홍성’을, 5대 군정목표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살기좋은 농어촌육성 △찾아오는 문화관광 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감하는 참여군정을 군민에게 제시했다. 특히 취임 후 첫 결재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추진계획서’를 결재하며 ‘활력있는 지역경제’에 대한 방안을 보였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충남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중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에 대응한 이 군수의 주요 공약으로 충남내포혁신도시에 이전하게 될 공기업과 연구기관, 기업에 연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구조 산업에 관련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용록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51.49%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이 군수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이 절반에 가까워 현안 해결에 앞서 더 큰 힘을 얻기 위한 군민 통합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이라는 군정비전에 세대, 계층, 지역 등 반목과 갈등이 없는 행복한 홍성군을 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에서나 지난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타 군수후보들의 좋은 공약들을 이어 받아 추진하겠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서도 엿보인다. 

다만 지난 홍성군수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의 인사가 고루 배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주민들 사이에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이 군수의 군정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한 기관단체장은 “이 군수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지지가 중요한데 인수위에 지난 지선의 상대 후보 측 인사가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며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통합을 이뤄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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