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CEO들에게 홍성기업 성공담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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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CEO들에게 홍성기업 성공담 전하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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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 대표이사, (주)백제 성공 사례 공유
CEO, 교수, 식품명인 등 160여 명 경청해
(주)백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김미순 대표이사.
(주)백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김미순 대표이사.

전국에서 모인 여성 CEO들 앞에서 홍성 지역 기업의 성공 사례를 발표해 화제다.

지난 7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여성농식품연합회 2022 경영교육 및 현장간담회’에서 김미순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전국에서 모여든 여성 CEO와 대학교수, 식품 명인 등 160여 명의 청중에게 (주)백제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이사는 백제가 지난해 295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기업이지만 30년 전인 지난 1992년만 해도 연매출액은 10억 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부터 발표를 시작했다.

당시 백제는 ‘품질보다 매출’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했고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9% 매출성장을 보였다.

‘이대로는 백제가 살아남기 어렵다’는 생각을 한 김 대표이사는 경영철학부터 바꿨다. 지난 2004년 백제는 ‘원료가 품질’이라는 경영철학으로 변화를 꾀했으며 좋은 원료를 쓰고 품질을 개선하며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백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매출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기업의 매출성장률은 연평균 17%를 기록했다.

이후 좋은 원료 고수, 판로 개척, 생산성 강화와 공정 개선 등 품질과 제품의 질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회사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백제는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62%씩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김미순 대표이사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면이 하나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아이폰을 만들어 세상을 바꾼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수없이 읽으며 ‘잡스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이 기업의 혁신에 도움을 줬다”고 청중들에게 독서와 혁신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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