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경인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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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경인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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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홍성군유족회, 위령제 개최
김용일 홍성유족회 취임회장의 초헌 모습.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홍성군유족회(취임회장 김용일·이임회장 이종민)은 지난 16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72주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위령제 제18회 홍성군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일 홍성군유족회장, 이종민 전 홍성군유족회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장, 장재석 홍성군부의장, 이정희·최선경 군의원, 이상근·이종화 충남도의원 등 내·외빈이 유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종민 이임회장은 “최근 진실과화해위원회로부터 18명이 적대세력에 의해 돌아가셨다는 결정 통지를 받았다”면서 “적대세력에 의한 죽음은 인민군 치하에 있을 때 관공서에서 근무를 했다든지 하는 분들이 죽음을 당하신 경우로 명예회복을 72년 만에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취임회장은 “72년이 지나도록 아버님들의 잘못되고 억울한 죽음을 명예회복 시켜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지났다”고 한탄했다. 이어 “홍성군에서 수많은 실종자가 있지만 정작 군에서 유해를 발견한 것은 20여 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찾아야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이러한 일들을 해나가는데 힘을 보태드리는 것이 유족회장으로서의 본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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