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 신해양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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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 신해양시대 ‘활짝’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7.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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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 정부가 뒷받침”
김태흠 도지사,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하겠다”
보령머드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행사인 이번 머드박람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축하공연 △김동일 보령시장의 개막 선언 △김태흠 지사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 축사 △주제영상 상영 △초청가수 공연 △해상 멀티미디어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올린 머드박람회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펼쳐진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머드&신산업관 △웰니스관 △체험관 △레저&관광관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 7개 전시관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만남의 광장, 푸드코트 등 68개 편의시설, 종합상황실 등 운영시설 43개로 구성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케이팝 공연이 11차례에 걸쳐 대천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등 특별 이벤트, 웰니스 컨퍼런스, 환황해포럼, 축제 산업화 세미나, 기업설명회 등이 실시된다.

김태흠 도지사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역동적인 해양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대통령님의 담대한 구상이 충남에서 힘차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머드는 보령의 상징이자 머드축제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건축, 생활용기 등 다양한 머드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머드를 이용한 테라피와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머드의 도시 보령을 거점으로 북쪽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태안 해안국립공원과 안면도 관광지, 남쪽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천 갯벌과 브라운필드 등을 연계해 한국판 골드코스트, 즉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머드박람회 개막을 축하한다”라며 “서해의 무궁한 가능성과 보령 머드의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윤 대통령은 세계 자연유산인 서천 갯벌과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정원 조성 추진 중인 가로림만 등을 언급한 뒤, “충남이 해양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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