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원천마을, “즐거운 조롱박 축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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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원천마을, “즐거운 조롱박 축제되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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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 정성으로 예쁜 조롱박 터널 가꿔
다음달 1일 제8회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 개최 
원천마을마을회관에 모여 박 공예 작업에 여념이 없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

박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 결성면 원천마을 주민들이 8번째 조롱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문한 원천마을회관에서는 마을주민들이 박 공예품 준비로 한창이었다.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한 주에 두 번씩 마을회관에 모여 소일거리를 한다는 것이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시간들의 결과로 마을회관 한 편에는 이미 만들어진 작품들이 꽤나 모아져 있었다.

송영수 원천마을이장은 “마을의 활력소가 됐던 조롱박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을 초청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 축제에는 예년과는 다른 활기찬 축제가 되길 바라며 마을 어르신들이 많은 참여를 했다”고 전했다.

송 이장에 따르면 올해 비가 많이 못 온 탓에 조롱박 터널을 가꾸는데 물을 직접 공급했어야 했고 마을 어르신들도 많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정성 때문인지 이번 조롱박 터널은 지난해보다 달리 병충해 피해도 적고 탐스러운 박도 주렁주렁 달려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제8회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는 다음달 6일 원천마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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