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산마늘 영상 선정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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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산마늘 영상 선정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9.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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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재발 방지 위해 힘써주길”
홍성군, “성인지감수성 증대 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것”
지난 1일 홍성군은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홍성군은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충남 농민단체에게 홍산마늘 영상 선정성 논란에 대한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농민들은 군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군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서짐미, 이하 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에 따르면 홍성군은 지난달 26일 공문을 통해 “홍성마늘의 홍보 다각화를 위해 패러디라는 장르만 생각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해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을 크게 아쉬워하며 불쾌감을 느꼈던 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는 각종 홍보영상을 제작 시 성인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규정을 준수하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홍성군은 지난 1일 홍성군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는 군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2일 예정됐었던 군수와의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1일 진행된 홍성군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결의 대회 일정에 전농·전여농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유대근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홍성군은 지난 1일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결의 대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계속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을 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짐미 위원장은 “이번 공문에 군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적혀 있어 홍성군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홍성군에 항의하는 추가적인 일정을 취소했고 군의 성인지 감수성 증대를 위한 대책들이 진행되는지를 지켜보려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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