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읍성 정비사업 속도낸다, 동문지 문루 건립 최종결정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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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읍성 정비사업 속도낸다, 동문지 문루 건립 최종결정 심의 통과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09.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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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허 통보 받은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성과
지난 2020년 한산읍성 이후 충청남도 첫 사례
결성읍성 조감도.
결성읍성 조감도.

홍성군 결성읍성 정비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동문지 문루 건립’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가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3차 충청남도 문화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군에 따르면 문루 건립을 위한 현상변경 심의는 지난 2020년 2월 제208차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불허 통보를 받은 후 약 2년 6개월 만의 성과로, 해당 사업에 가장 어려운 문제였던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하면서 문루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된 결성읍성은 문종 원년(1451년)에 축조돼 백제시대에서 근‧현대에 걸쳐 행정·군사 목적으로 사용된 중요한 유적지며,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총 28억 원을 들여 숲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동문지 성곽정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성읍성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었다.

특히 이번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통과는 민선 7기에서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관련 부서에서 충남도청과 문화재위원회에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을 한 결과로, 지난 2020년 7월 한산읍성(서천) 남문 문루에 대한 심의 통과 이후 충청남도에서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용록 홍성군수는“결성읍성 동문지 문루 건립 심의 통과는 결성면민의 간절한 염원과 나아가 홍성군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임기내 결성읍성 정비사업을 완료해 홍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서계원 문화관광과 과장은“지난 2019년 결성읍성 동문복원 및 성곽정비 실시설계용역 착수 후 동문 복원과 성곽 정비는 별도의 현상변경 허가를 득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난항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총력을 다해 결성읍성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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