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관음사에서 ‘色다른 색’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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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관음사에서 ‘色다른 색’을 만나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1.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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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 천연염색대전 ‘성료’
천염염색으로 물들인 다양한 색상의 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천염염색으로 물들인 다양한 색상의 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한국전통문화천연염색협회에서 주최하고 홍성군과 광천 관음사가 후원한 제8회 대한민국 천연염색대전 ‘色다른 色을 만나다’ 행사가 지난달 29일 광천읍에 있는 관음사 경내에서 막을 올렸다.<사진>

지난 29일 기념행사가 열린 관음사 일원에서는 전통발효 방식의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형형색색의 작품과 의류, 소품, 천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전통문화천연염색협회 이사장 원철스님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천연염색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의 천연염색 작가들을 초청했다”면서 “천연염색 계승과 발전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음사를 방문한 한 관람객(49·여)은 “청명한 가을날 알록달록한 천연염색 작품들을 보며 풍경(風磬)이 내는 맑은 종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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