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에 난방기구 화재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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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경보에 난방기구 화재 안전사고 주의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2.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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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매년 평균 5.2건 난방기구 화재 발생
화목보일러 화재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 요구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예방수칙 인포그래픽.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예방수칙 인포그래픽.

지난달 30일 이례적으로 12월 전 한파경보가 내려지며 난방기구를 찾는 군민들이 늘었다. 이에 예기치 못한 화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2018.12.5~2022.12.5 기준) 홍성군의 난방기구 화재 사건은 총 26건으로 △화목보일러 11건 △열선 7건 △가정용 보일러 4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3건 △나무·목탄 난로 1건이다. 홍성군에서는 매년 평균 5.2건의 난방기구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관내 난방기구 화재 사건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간편하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화재에 취약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내 난방기구 화재 사건은 △공주시 65건 △천안시 63건 △아산시 49건 △보령시 39건 △금산군 35건 △당진시 33건△논산시 30건 △예산군 29건 △홍성군 26건△부여군 23건 △태안군 23건 △청양군 18건 △서산시 14건 △서천군 13건 △계룡시 3건 순으로 매년 평균 30.8건의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했다. 홍성군은 도내 15개 시·군 중 화재 건수 9위로 하위권이다. 특히 공주시의 경우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만 46건으로 타 시·군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전기용품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용품 사용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배승 예방총괄팀장은 “3대 전기용품은 우리 생활을 안락하게 해주는 필수용품이지만 그로 인한 화재도 자주 발생한다”며 “전기용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숙지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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