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장된 ‘유기농업 특구’로 안심하고 찾는 ‘홍성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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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장된 ‘유기농업 특구’로 안심하고 찾는 ‘홍성농산물’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2.12.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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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41억 원의 유기농산물 품질 향상 지원
나눔축제 등 유기농업 중심지 이미지 구축
가을걷이 모습
가을걷이 모습

지난 2021년 3년 연장된 홍성군이 ‘유기농업 특구’ 지정기간이 연장되면서 그동안 유기농업 특구를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군은 유기농업 특구 지정 후 2021년까지 민자 173.5억 원을 포함한 약 641억 원을 투자하여 유기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등 11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홍성군은 그동안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및 유용미생물 보급 등을 지원하면서 친환경농업이 정착 및 확산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유기농산물 전문매장 설치 및 홍성 유기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으로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유기농업 가을걷이 나눔축제, 도시학교에 텃논 만들기,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친환경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거리를 줄이는 다양한 시도로 유기농업 중심지로서 명성을 드높여 왔다.

더구나 홍성군은 2024년까지 저탄소 농업교육·컨설팅 지원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지원 등 저탄소 농법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 과장은 “홍성 유기농업 특구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홍성유기농업특구가 홍성군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어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 유기농업은 1970년대 중반 홍동면 풀무학교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마을에 들여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1990년대 오리농법의 도입과 보급으로 확대됐으며, 오리농법의 보급으로 홍동면은 유기농업의 중심지로서 기반을 다져나갔고, 2005년부터 5년간 추진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그 성장기반을 마련해 그 결과 2014년 홍동면 구정리 등 홍성군 내 2715필지(약 580ha)가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다.
 

오리농법
오리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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