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종합병원, 2026년 3월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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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종합병원, 2026년 3월 개원 목표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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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명지의료재단·홍성군·예산군, 업무협약 체결… 조기 개원 노력 약속
홍성군수, “충남도의 속도감 있는 추진력에 10만 군민과 함께 고마움 느껴”
예산군수, “종합병원 부지는 ‘홍성’이지만 병원직원 숙소 만큼은 ‘예산’으로”
내포신도시종합병원 유치 환영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현수막(사진 위). 내포신도시종합병원 유치 환영 예산군개발위원회 현수막(사진 아래).

충남도·명지의료재단·홍성군·예산군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오는 2026년 3월 문을 열 가능성이 한 단계 더 가시화됐다. 

지난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건립을 약속하며, 예상보다 3년가량 빠른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내포종합병원이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충남 서부 지역의 발전 전략에 핵심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토지 조기 매입과 설계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3월 개원할 수 있도록 일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거점 병원, 특히나 응급센터, 심혈관센터 등이 있어야 한다. 그런 거점병원이 해야 될 ‘필수 의료’를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내포 종합병원 설립은 우리 충남 도민들의 염원이었고 또 내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부권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명지의료재단과 충남도가 종합병원 설립에 관한 약혼식을 치르는 날이다”라며 기뻐했다.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내포 명지병원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며 본격 속도전에 돌입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포 명지병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설계 목표, 비전 등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위한 세부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4일 김태흠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거론된 ‘충청남도-명지의료재단 공동 협의체’를 늦어도 2월 초까지 구성하고, 공동협의체에서 기본건립안에 대한 계획 확정에 따라 즉시 설계공모전에 돌입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 연말까지 실시 설계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0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건립한다. 또한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한편, 지난 4일 진행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의 속도감 있는 행정에 만족감을 표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속도감 있게 종합적인 건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는 김태흠 도지사님께 10만 군민과 함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홍성군에서도 내포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구 예산군수는 종합병원 직원 숙소에 대해 언급하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해 ‘직원 숙소’라도 예산군에서 유치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5만 내포 시대를 여는데 예산군도 분명히 역할이 있고, (내포 종합병원의) 소비자로서의 역할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우스갯소리지만 (내포 종합병원의) 직원 숙소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의료진이 무려 800여 명이 넘는다. 이왕이면 예산군에서 조건을 좋게 만들어 보겠다”며 소위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또한 최 군수는 “예산군민들이 종합병원 환영 현수막을 제작해 이미 여러 곳에 게시했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포 종합병원이 홍성에 건립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포신도시를 매개로 예산과 홍성이 경쟁이 아닌 좀 더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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