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YMCA가 제54차 정기총회와 제11·12대 이사장 이·취임식 겸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9일 저녁 6시 홍성성당 교육관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2년 사업보고 △2022년도 결산보고 △2022년 회원, 이사, 감사, 위원 및 직원 현황 보고 △2022년 위탁 어린이집 현황보고 △2023년 사업 계획 △2023년 예산계획 △2023년 임원 및 감사 선출 등이 진행됐다.

임원 및 감사 선출을 통해 박종빈, 김경자 회원이 감사로 선출됐고 이국권, 김나연, 조상록, 김창섭, 임이재, 손석현 회원이 신임 이사로 승인됐다.

이어진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유재중 이임 이사장은 “홍성YMCA와 인연이 된 것은 1996년이었는데, 1958년 풀무학교가 세워졌고 YMCA가 세워지며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양 세력이 합쳐졌다”고 회상하며 “이후로 홍성YMCA의 역할이 약화됐지만, 앞으로 여기 계신 분들이 지식인으로서 ‘홍성의 정신’을 지켜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백진숙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유재중 이임 이사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실무형 이사장을 꿈꾸며 일할 것이다”라면서 “눈에 보이는 문턱을 낮추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문턱까지 낮추겠다.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해 나갈 것이고, 다른 단체와 연대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