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최소화… 민·관·군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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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최소화… 민·관·군 머리 맞대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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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협의회 개최… 범도민적 ‘산불 예방’ 공감대 형성 강조

충남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관계기관, 군, 민간단체 등 13개 기관 및 9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협의회는 겨울철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져 산불 발생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동시다발 산불에 신속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산불 진화를 위한 계획과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으며, 범도민적 산불 예방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도는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읍·면·동 이상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 3대(논산·홍성·천안)를 전진 배치해 산불 대비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종사원을 1357명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95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진화차 213대와 동력펌프 209대 등 진화 장비를 이용해 조기 진화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 상승 및 강수량 부족으로 산불 대응에 불리한 여건이지만 산불은 우리가 예방과 계도로 최소화할 수 있는 인위적인 재해”라며 분야별 산불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고 산불 예방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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