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증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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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증진 업무협약 체결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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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장애인 운동선수 4명 채용으로 지역상생에 앞장서

홍성군은 지난 16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홍성군-일진전기㈜-한국장애인고용공단 3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김치헌 일진전기 상무, 문상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증진을 위한 협력 사항 추진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진전기㈜에서 역도선수 4명을 채용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던 일진전기㈜는 지난해 말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고용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제도적 자문을 지원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 운동을 통해 장애인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함으로써 기업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고, 선수들은 체육활동을 근로로 인정받아 경제적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이 다시 한번 장애인 고용 확대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해주심에 감사를 전한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02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다종목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휠체어펜싱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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