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이전 반대 목소리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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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신청사 이전 반대 목소리 ‘밖으로’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3.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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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청사 이전 반대 집회 진행
홍성군, 공사입찰 등 진행 예정

홍성군의 이전 반대 목소리가 드세지며 결국 첫 번째 집회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홍성군은 공사 입찰 등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홍성군청사 이전 반대위원회(위원장 김원진)’은 2일 오전 홍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상당적으로 많은 인원들이 나와 ‘홍성군청사 이전 반대’ 구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두원 전 홍성군의원은 마이크를 잡고 “홍성읍내에 상가 공실률이 29%이다. 3집 중 1집이 비어있는 것이다. 홍성읍의 공동화가 무엇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역설했다.

김원진 반대위원장은 “과거 홍성은 평택에서부터 서천까지 22개 군현을 다스려 왔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당진은 인구가 16만 명을 넘어섰고, 예산군의 발전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서 “하지만 홍성법원 인근 상가거리부터 홍성역전 인근 상가까지 공실은 늘어나고 홍성군이 소멸돼 가고 있다. 홍성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홍성군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덕희 군 회계과 청사관리팀장은 “지난 2019년 홍성군신청사 이전지 결정은 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주민들의 투표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했었다"면서 "다음 주면 입찰이 진행된다. 예정대로 행정절차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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