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청년회의소(회장 천재호)와 에이치테이블협동조합(대표 김두홍)는 지난 7~8일 홍성천 산책로 벚꽃길에서 ‘피크닉 데이’와 ‘홍성천 벚꽃에 스며들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의 시민 제안 공모사업 ‘누구나 기획자’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 중 광천청년회의소의 주최로 진행된 ‘피크닉 데이는’ 테이블, 의자, 파라솔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 홍성천 산책로 벚꽃길에서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에이치테이블협동조합의 주최로 개최된 ‘홍성천 벚꽃에 스며들다’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리마켓 행사로 지역의 소상공인, 문화예술가, 청년농부, 대학생들이 참여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유아, 청소년, 대학생 약 3000여 명의 주민들은 홍성천을 따라 벚꽃길을 걸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특산품, 예술가의 감미로운 공연을 통해 귀까지 즐길 수 있었다.

천재호 광천청년회의소 회장은 “매년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누구나 기획자’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홍 에이치테이블협동조합 대표는 “홍성천에서 벚꽃과 함께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는 홍성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