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기화·48회)가 주최하고 제50·60·70회 동창회(대회장 주호심·50회)가 주관한 ‘제26차 홍동초등학교 동문화합 기별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홍동초등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사진>

흥겨운 농악놀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자랑스런 홍동초등학교인상 수여 △감사패·공로패 수여 △모교 발전기금 전달 △총동창회 발전기금 전달 △산불재난지원금 전달 △선수대표 선서 △체육행사·문화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호심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 간의 우의를 도모하고 총동창회가 활성화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의껏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인사하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문 여러분과 함께 어울리며 신명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화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동문상호간 교류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지난해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멋지게 치러낸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모교의 전통과 역사를 가꾸고 계승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랑스런 홍동인의 긍지를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조부영 명예동창회장은 “‘홍동’은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고생하시던 부모님이 시대의 변화와 힘들게 적응하면서 살아오셨던 곳이고, ‘홍동초’는 우리가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던 곳”이라며 “오늘은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즐기는 날이 돼야 하며, 싱그러운 희망의 날로 가꿔가야 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동문을 격려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조진순 교장은 모교 소식과 교육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홍문표 국회의원과 이병학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체육행사는 강한 바람을 비롯한 변덕스런 날씨 상황으로 인해 현장에서 생략됐으며, 특별 초청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의 흥을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