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중장년층 근로자 정신건강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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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중장년층 근로자 정신건강 책임져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7.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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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생명존중 ‘마음봄 사업장’ 캠페인 실시

홍성군보건소(소장 김정식)는 관내 3개 사업장(원강금속, 우심시스템, 한양로보틱스)과 협약을 체결해 중장년층 근로자 우울관리를 위한 ‘마음봄 사업장’ 캠페인을 6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코로나블루 등의 우울증 확산과 업무 스트레스 등 근로자의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마련됐다.

‘마음봄 사업장’이란 ‘근로자의 마음을 보는 사업장’이라는 의미로 50인 이상 사업장과 협약을 맺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척도검사, 자살 예방 교육,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해 우울감과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우울척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근로자에게는 정신건강상담·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안내하고 도민 치유 숲 프로그램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편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홍성군 40~50대 자살자 수는 홍성군 전체 자살자 수의 37.5%를 차지하며, 2019년 25%, 2020년 27%에 이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성별 자살자 수 비율은 2021년 남성 71.9%, 여성 28.1%로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많다.

김정식 홍성군보건소장은 “중장년층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와 개별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관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마음봄 사업장’ 캠페인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우울감 해소·정신건강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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