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제6회 매봉문학제 개막
홍성고등학교(교장 서종완)는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창의적 인성함양을 위한 ‘제6회 매봉문학제’를 지난 22일부터 6일간 실시한다. 매봉문학제는 시화전을 시작으로 시낭송 대회, 작가와의 만남, 독서퀴즈대회, 문학기행 등 다양한 감성울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와 그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시화전’은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작품을 일주일동안 전시하여 시적감성을 자극하고, 지난 24일에는 독후활동 행사의 일환으로 ‘독서퀴즈 골든벨 대회’와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으며, 오는 27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및 최명희 문학관 ‘문학기행’을 1·2학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 작가와의 만남은 섬진강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하여 ‘자연이 불러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작년 정호승 시인 초청에 이어 지방의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시인의 생생한 강연은 많은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는 평이다.
서종완 교장은 “학력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함양의 소중한 행사”라고 말하고, “감성울림의 문학행사를 통하여 표현력을 높이고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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