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단체표장 등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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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 단체표장 등록 ‘임박’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11.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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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최종보고회 개최

홍성의 대표적 특산품인 광천김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이 완료돼, 향후 홍성군의 광천김 명품화 노력이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광천읍 옹암리 토굴새우젓홍보전시관에서 광천김영어조합법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천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서산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한 광천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용역의 추진상황 및 연구결과 등을 발표하고 향후 관리계획 등이 보고됐다.

용역 보고에 따르면 광천김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보여 왔으며, 1982년에 한국형 조미김이 개발되었고 80년대 중반부터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광천 조미김의 대중화가 시작됐다.

그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광천읍 벽계리 일대에 홍성 광천김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돼 현재는 이 곳에서만 연간 44억원의 생산액과 62만 5000불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그 추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광천김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광천김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적격을 위해 기존의 ‘광천특산물토굴새우젓재래맛김 영어조합법인’을 ‘광천김영어조합법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표성 있는 하나의 단체로 구성하고, 지난 9월 13일 ‘광천김’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로고를 결합시킨 표장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별도 출원했다.

군 관계자는 “광천이라는 지역명과 특산물인 김을 결합한 형태인 ‘광천김’이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앞으로 광천김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지역특산품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지역이미지 제고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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