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해안가 수놓은 ‘국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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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해안가 수놓은 ‘국화’ 물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11.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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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광천과 서부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 옆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 조성된 ‘국화꽃천지’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룡동마을 ‘국화꽃천지’는 지난 2009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마을 앞 유휴지에 국화꽃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국화꽃천지’는 1만㎡의 부지에 9종 2만6000여본의 국화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만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수룡동 마을 주민들은 국화꽃천지 조성을 위해 봄부터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는 가뭄이 심해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국화꽃이 시들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룡동 마을 김관진 이장은 “올해는 많은 분들이 애쓴 덕분에 가뭄과 태풍을 잘 극복하고 더욱 짙은 국화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올해 파종한 꽃양귀비도 내년에 만개할 예정이어서 가을의 국화뿐만 아니라 봄부터 여름까지는 양귀비꽃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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