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키며 홍성군 유기농업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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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키며 홍성군 유기농업 알려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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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홍성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 성황리 마무리
이틀간 열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지난 7~8일 이틀간 ‘2023 홍성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가 개최됐다.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지역주민과 소비자에게는 유기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환경위기 시대의 대안 농업인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김선태 홍성군농어업회의소 회장 등 내·외빈이 축제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벼베기, 방아찧기, 고구마 수확, 논생물 관찰, 새끼꼬기, 떡메치기, 메뚜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소마차 타기, 어반스케치, 드럼통 열차타기 등 ‘체험마당’과 일소 전통 논갈이 시연, 짚풀공예 시연, 토종씨앗 전시·나눔, 천적농법 체험 등 ‘전시마당’,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쌀빵·쌀과자 체험, 친환경먹거리 등 ‘장터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친환경 축제답게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텀블러나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수저 등 개인용품을 가져오면 축제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 ‘잎’을 나눠줘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휴근(40·갈산면) 씨는 “잘 짜여진 구성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준비된 요리도 하나하나 너무 맛도 좋고 저렴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축제였다”면서 “농촌 행사의 틀을 깨고 젊은이들의 참여로 옛것과 새로운 감성이 공존하고, 행사내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흥겨운 축제의 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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