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광천 글로벌 농구대회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광천읍은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경열·공공위원장 정동규) 주최로 지난 8일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에서 전국 이주민들이 단합할 수 있는 ‘광천 글로벌 농구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홍성 필리핀 이주자 모임(HongSeong Filipino Migrants Community)’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공감사랑나눔회에서 후원했으며, 8개의 팀이 참가해 예선전이 치러졌다.
경기를 참가하기 위해 정읍, 서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팀이 모였으며,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인 200여 명의 인파로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이 열기로 가득 찼다.
농구 경기를 관전하러 온 필리핀 출신의 마일라는 “고향을 떠나온 우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이주민은 늘 떠나온 모국과 현지 사이의 초국가적인 공간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고 거주국에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천 글로벌 농구대회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광천김‧토굴새우젓 축제가 열리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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